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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야?” 안효섭, 밀랍인형 만났다 '역대급 도플갱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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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안효섭이 또 다른 안효섭을 만났다.

15일 안효섭은 마담투쏘 홍콩 전시장에 공개된 자신의 밀랍인형과 처음으로 만났다.

마담투쏘 홍콩은 공식계정에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지금 홍콩 마담투쏘 밀랍인형관 한류 코너를 방문하면 임효섭을 만날 수 있다"며 "오늘도 매진"이라고 알렸다. 안효섭의 밀랍인형은 오는 11월16일까지 K웨이브 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안효섭이 전시장을 찾아 자신의 밀랍인형을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안효섭은 밀랍 인형 제작시 입었던 수트와 머리스타일을 똑같이 하고 인형과 투샷을 셀카로 남기는 등 이리저리 살펴보며 즐거워했다.

안효섭은 "마담투쏘 패밀리에 합류해서 대단히 영광이다. 제 밀랍 인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 브랜드인 마담 투소 홍콩은 드라마 '사내맞선'으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안효섭을 픽해 올 상반기 밀랍인형 전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마담 투소 홍콩은 세계적인 스타들의 밀랍 인형이 전시돼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 홍콩에 위치해있다.

안효섭의 밀랍 인형은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의 전시까지 확정되었고 이어 순차적으로 다양한 투어를 하게 될 예정이다. 시작부터 두 개 국가의 전시가 확정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안효섭은 출연작인 '사내맞선'에서 연기한 강태무의 의상을 그대로 기증하여 밀랍 인형에 착용시켰다. 팬들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임효섭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멀린엔터테인먼트 홍콩의 웨이드 창 총지배인은 "배우 안효섭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노력 또한 잘 알고 있다"라며 "이 열정적인 스타와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며, 내년에도 모든 방문객이 K-웨이브 존의 발전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마담투쏘는 배용준, 송승헌, 현빈, 이민호, 김수현, 배수지 등 대세 한국 스타들의 밀랍인형을 만들어 왔다.

한편 배우 안효섭은 드라마 '사내 맞선', '너의 시간 속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 '홍천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현재 안효섭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