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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있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더블헤더 로테이션에 대해 "1차전은 레예스, 2차전은 최원태, 우린 순리대로 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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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원태의 행보가 파란만장했다. 1사 후 김민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장두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사 1루가 될 때만 해도 그렇게 넘어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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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치진이 고의가 아니라는 듯한 몸짓을 했고, 최원태도 마운드에서 내려와 모자에 손을 대며 사과 의사를 전했다. 격한 욕설로 강한 불만을 토해내던 전준우는 간신히 1루로 향했다.
이어 7번타자 유강남의 타구는 마운드 위의 최원태를 직격하는 타구. 최원태는 간신히 공을 앞에 떨군 뒤 유강남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하필 공을 던지는 오른팔에 직격타를 맞아 통증이 심한듯 했다. 꼬일대로 꼬인 상황에 더해 최원태 역시 격해진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유강남을 잠시 노려보는 등의 모습이 있었다.
3회가 끝난 뒤 삼성 벤치는 최원태를 교체했다. 삼성 구단은 "최원태는 타구에 의한 오른쪽 팔등 부위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중"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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