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비수 루시우(47)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브라질 축구전문지 '오 글로부'는 17일(현지시각) 루시우가 전신 화상(18%)을 입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루시우는 지난 16일 자택에서 벽난로 폭발 사고로 전신 18% 2도 화상을 입었다. 곧장 브라질리아의 레데 아메리카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루시우는 현재 화상 전문팀으로부터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루시우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루시우는 안정적인 상태이며, 의식을 유지하고 있다. 토요일(17일)에 부상 부위에 드레싱을 받았으며, 임상적으로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라고 상태를 알렸다.
루시우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브라질 축구대표팀 핵심 센터백으로 명성을 떨쳤다. 티아고 실바 이전에 브라질 최고의 수비수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5번째 우승을 도왔다. A매치 기록은 105경기 4골.
구아라, 인테르나시오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루시우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뮌헨 유니폼을 입고 독일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우승을 각각 3번씩 차지했다.
2009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루시우는 조세 모리뉴 현 페네르바체 감독과 함께 2009~2010시즌 트레블(세리에A, 코파이탈리아, 유럽챔피언스리그)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루시우는 상파울루, 파우메이라스, 고아, 가마, 브라질리엔시를 거쳐 2020년 42세 나이로 현역 은퇴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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