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젝스키스 고지용이 '사업 위기설'과 '건강 이상설'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추억 살림남' 세 번째 주인공으로 고지용이 출연했다.
타고난 귀공자 외모에 팀 내 최장신 180cm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고지용. 박서진은 "정말 잘생기시고 불공평하게 키도 크시다"라며 부러워 했다.
그런 고지용과 케미가 좋았던 은지원은 과거 영상을 아련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그런 젝스키스는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16년 시간이 흘렀다.
'무한도전'에서 젝스키스가 다시 만나게 됐다. 은지원은 "어색한 게 전혀 없더라. 희한하다"라 신기해 했다. 젝스키스 재결합 후 활동을 이어갔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고지용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었다.
고지용은 눈에 띄게 야윈 얼굴로 '건강이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은지원은 "이거 보고 내가 너무 (놀랐다) '이게 뭐지?' 싶었다. 이건 다이어트가 아니지 않냐"고 했다.
또 '사업 위기설'도 있었다. 잦은 업종 변경 소식이 전해졌었다. 또 그의 아들 고승재 역시 화제가 된 바, 근황에도 궁금증이 쏠렸다.
제작진과 많은 상의 끝에 고지용은 만남을 수락했다. 며칠 후 고지용은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다.
충남 아산시, 한 매장에서 고지용은 이전보다 혈색이 좋아진 얼굴로 인사했다. 고지용은 "전체적으로 간 기능이 떨어졌었다"라며 2년 전 입원한 이유에 대해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서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일 때문에 술을 엄청 먹는다 하더라"라 끄덕였다.
고지용은 "다 놀랐다. 어머니도 병원에 뛰어오시고. 의사들은 다 똑같이 이야기 한다. 술 먹지 말라고. 6개월 동안 한 잔도 안마셨다. 그때는 살도 엄청 많이 빠졌었다. 180cm에 63kg였다. 그때부터 신호가 왔던 거 같다. '몸이 안좋다'라는"이라 했다.
이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식사 시간에도 아주 적은 양을 먹었다. 은지원은 "누가 남긴 건가? 반찬 먹는 거냐. 뭐하는 짓이냐 저게"라며 황당해 했다. 고지용은 "일하기 전에 이 정도만 먹으면 충분하다. 양이 원래 많지 않은데다 조금씩 자주 먹으려고 한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졸리더라"라 했다.
'요식업을 시작한 계기'에 고지용은 "몸이 한 번 아프고 난 다음에 식단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정신과 가서 신경안정제 처방 받아 먹었다"며 현재는 손님들을 상대하는 요식업을 하면서 밝게 일하고 있다 전했다. 은지원은 "우리 중에 누구보다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라 했다.
아들 승재에 대해서는 "음악 영재학원에 들어가서 바이올린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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