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콘서트'가 직장인들의 전쟁 같은 출근길을 소재로 한 새 코너 '지옥의 출근길'을 선보인다.
18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2회에서는 생활 공감형 콩트 '지옥의 출근길'이 첫선을 보인다.
'지옥의 출근길'은 출근이 급한 한 남자와 그의 출근길을 방해하는 이웃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내용의 캐릭터 콩트다. 서유기, 어영진, 황혜선, 강주원, 윤재웅 등 34기 신인 개그맨과 박성광, 박은영, 이세진 등 베테랑 선배 개그맨들이 힘을 합쳤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연달아 등장한다는 점에서 '개그콘서트'의 또 다른 인기 코너 '심곡 파출소'를 떠올리게 하지만, '지옥의 출근길'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침 출근길을 배경으로 새로운 웃음을 예고한다. 특히 다급한 직장인과 여유만만한 이웃들 간의 엇박자가 현실 공감을 유발할 전망이다.
'황해 2025'에서는 오민우와 장현욱이 유튜브 아카데미 직원으로 위장해 정범균에게 접근한다. 두 사람은 마이크, 카메라 등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비싸게 팔아보려고 시도하고, 편집을 대신해 주겠다며 샘플도 공개한다. 어딘가 이상한 피싱 2인조가 어떤 허술한 채팅으로 웃음을 자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