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강원랜드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스타스퀘어 빌딩에서 운영 중인 '탄광 702동' 팝업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지난 15일 개장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강원랜드의 설립 배경과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탄광과 유사한 환경으로 꾸며놓은 이 팝업 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약 1천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탄광 702동'이라는 명칭은 강원랜드의 자음 'ㄱㅇㄹㄷ'과 유사한 자모 형태를 형상화한 이름으로, 카지노에 대한 선입견 없이 강원랜드의 사회적 가치와 공헌 활동을 전달하고자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갱차 레이스 게임, 석탄 비누 캐기 등 탄광 보물찾기를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석탄산업의 흥망, 강원랜드 설립 배경, 그리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는 여정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 여대생은 광부 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겼고, 홍콩에서 관광차 홍대를 찾은 모녀는 석탄 비누 캐기 체험을 즐기며 행사장을 둘러봤다.
광부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와 경품도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김영호 강원랜드 홍보실장은 "강원랜드에 대해 알지 못했던 젊은이들에게 강원랜드의 존재 이유와 하이원리조트의 비전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밤 9시까지 개장해 야간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아 직원들도 무척이나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