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9일 '일본 축구 A대표팀이 6월 A매치에서 일부 바뀔 수 있다. 중국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호주(6월 5일·원정)-인도네시아(10일·홈)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9~10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8차전 무패(6승2무)를 달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일본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6월 치르는 두 차례 대결은 실전 테스트면서도 컨디션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 부분을 염려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은 앞선 8경기에서 2승6패를 기록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에도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 예선은 18개팀이 6개팀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치른다. 각조 1~2위,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조 3~4위를 차지한 6개팀은 3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 4차 예선을 펼친다. 각조 1위 2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2위팀 중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즉, 중국은 4위 안에만 들면 월드컵 진출을 한 번 더 노릴 수 있게 된다. 현재 C조 4위는 인도네시아(승점 9), 5위는 바레인(승점 6)이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중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의 3군으로는 인도네시아를 이길 수 없다. 중국이 승점 12점으로 기적의 돌파는 곤란한가. 중국은 이론상 4차 예선 가능성을 남겨뒀다. 남은 두 경기에서 이길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일본의 전략적 조정으로 갑자기 무너졌다. 일본은 휴식이 필요한 선수에겐 휴식을 줄 수 있다. 모리야스 감독의 발언은 냉혹하다. 전력 대폭 감축은 중국을 벼랑 끝으로 내몰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의 로테이션 전력 전례가 있다.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뒤 베트남과 1대1로 비겼다. 이번에도 일본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매체는 중국 언론의 '3군' 발언에 반기를 들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일본이 멤버를 교체한다고 해도 3군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지나친 말일 것이다. 일본은 선수가 많다.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높은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다. 더욱이 홈에서 치른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인도네시아(6월 5일·원정)-바레인(10일·홈)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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