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욕설을 새긴 옷을 입었다. 2만5000달러(약 35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NBA는 21일(한국시각)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제일런 윌리엄스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욕설이 담긴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2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사건은 오클라호마와 덴버의 서부 4강 7차전이 끝난 뒤 발생했다. 당시 오클라호마는 덴버를 125대93으로 완파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윌리엄스는 이날 24득점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제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윌리엄스는 특이한 셔츠를 입었다. 가슴 부위에 'Fxxx art lets danc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제일런 윌리엄스는 오클라호마를 이끌고 있는 핵심이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함께 원-투 펀치로 평가받는 선수다.
올 시즌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정규리그 평균 21.6득점, 5.3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는 올 시즌 최고 승률인 68승14패, 서부 1위를 기록했다. 덴버를 극적으로 물리치고 서부 파이널에 올랐다.
1차전에서 미네소타를 잡아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