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부진에 빠진 주앙 펠릭스를 구해줄 단 하나의 팀이 등장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1일(한국시각) '첼시는 주앙 펠릭스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라며 펠릭스의 상황을 조명했다.
피차헤스는 '펠릭스는 경력에서 가장 위태로운 순간을 겪고 있다. 첼시와 AC 밀란 모두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하며, 미래가 다시 불확실해졌다. 밀란은 펠릭스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고, 첼시도 그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란느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포르투갈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며 유럽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포르투갈 대표팀 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펠릭스의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었다. 벤피카에서 2018~2019시즌 42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이 폭발하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억 2600만 유로(약 2000억원)를 투입해 펠릭스를 품었다. 펠릭스에게 7번까지 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의 성장은 아틀레티코가 기대했던 모습과 달랐다. 아틀레티코 합류 이후 3시즌 동안 펠릭스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실력 외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개 요구하는 등 문제도 끊이지 않았다. 이후 펠릭스는 445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떠나며 아틀레티코 생활을 마감했다. 반등이 기대됐던 첼시에서도 펠릭스가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밀란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하지만 밀란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밀란 합류 직후 기대감이 컸고,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도 펠릭스를 적극 기용했다. 문제는 경기력이었다. 밀란 데뷔전에서 로마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17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직전 로마전에서야 겨우 한 골을 넣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밀란은 모든 게 잘못됐고,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었으며, 이탈리아 언론의 비판도 쇄도하고 있다. 결국 밀란은 펠릭스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펠릭스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친정팀 벤피카다. 피차헤스는 '그의 마지막 희망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벤피카는 펠릭스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리스본에서 펠릭스는 환영받을 수 있다. 또한 벤피카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기에 펠릭스는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이상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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