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김민재를 원한다. 유벤투스가 영입을 선언하며 콘테 감독을 유혹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아레아나폴리는 21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콘테와의 통화에서 김민재와 3명의 선수 영입을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레아나폴리는 '헤라르도 파사노 기자는 최근 유벤투스의 충격적인 이적시장 스토리를 공개했다. 수뇌부가 콘테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 유벤투스 감독직을 맡기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에게 최고 수준의 영입이 가능한 이적시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으며, 최고의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콘테 감독에게 약속된 선수는 김민재, 잔루이지 돈나룸마, 산드로 토날리, 빅터 오시멘이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나폴리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차기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콘테의 거취에 주목한 팀은 그의 친정팀인 유벤투스였다. 감독 교체를 고민 중인 유벤투스는 콘테 선임과 동시에 그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며 선수단 개편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또한 명단에 올랐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력 기자들 또한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방출 대상으로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유력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김민재에 대해서는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방침이다'라며 김민재를 향한 해외 구단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이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콘테가 나폴리 지휘봉을 잡고,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입지가 흔들릴 당시에도 콘테 감독의 구애가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콘테와 김민재 모두 유벤투스로 향한다면 콘테 감독은 원하던 핵심 수비수를 품을 수 있게 된다. 김민재로서도 익숙한 세리에A 무대 복귀는 경기력 반등을 위한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다만 유벤투스 전 소속팀 나폴리와 라이벌 관계이기에 나폴리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유벤투스의 관심이 등장하며, 차기 시즌 김민재가 어느 팀에서 어떤 감독의 지도를 받을 지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콘테의 지도를 받는다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다시 돌아가는 것도 시간문제일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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