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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달만인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6라운드에서 복귀했다. 교체 출전으로 예열을 했다. 17일 애스턴빌라와의 EPL 37라운드에서 9경기 만에 선발 출전하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격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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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용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씨는 양씨와 교제하며 협박 사실을 뒤늦게 알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받은 데 이어 3∼6개월의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지도자 중에는 손흥민의 친형도 있었다. 손 감독 등은 징계 처분에 불복해 최근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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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유럽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무려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축배를 들었다. '캡틴'으로 토트넘의 우승 가뭄도 마침내 끊어냈다. 그는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10년이 흘렀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2020~2021시즌에는 리그컵 결승에서 좌절했다. 그 눈물이 2024~2025시즌 마침내 미소로 채색됐다.
태극기를 두른 손흥민은 감격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라운드로 내려 온 아버지인 손 감독, 어머니와 뜨겁게 포옹하며 환희의 눈물을 쏟아냈다. 10년간 토트넘에서의 헌신을 우승으로 보상 받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어려운 시기가 많았지만 우리는 늘 함께였다. 큰 압박을 느꼈고, 이 우승을 너무 간절히 원했다. 지난 일주일 내내 매일 밤 꿈을 꿨다. 이제는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안도했다.
고국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한국은 새벽 4시였다. 그 시간에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자랑스럽다. 이 트로피를 들고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일요일 팬들 앞에서 가장 큰 미소를 지을 것이다. 나는 이 트로피와 함께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감격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역시 무관의 한을 푼 해리 케인도 언급했다. 그는 "케인이 우승한 것을 정말 기뻐했다"며 "이제 우리 둘 다 우승했어, 해리!"라고 미소지었다. 케인 역시 SNS를 통해 토트넘의 우승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난 이제 레전드라고 말하겠다. 왜 안 되나. 오늘만! 17년 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다. 오늘 멋진 선수들과 함께라면 아마 클럽의 레전드가 될 거다. 이게 내가 항상 꿈꿔왔던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토트넘은 SNS를 통해 '한국 출신 첫 주장으로 팀을 메이저 유럽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는 찬사와 함께 '역사를 만드는 레전드'라고 극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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