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자신의 신체 나이(생리적 연령)를 공개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21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일간 '헤코르드'는 호날두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며, 호날두의 새로운 신체나이가 28.9세라고 보도했다. 실제나이보다 11살 어리다는 걸 의미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헬스테크 기업 'Whoop'은 자사 브랜드 홍보대사인 호날두의 심박수, 심박 변이도, 수면의 질 등 생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체나이를 측정했다.
호날두는 "내가 그렇게 뛰어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28.9세라니… 10년 더 축구를 할 수 있다는 뜻이네요"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가 놀라운 신체 능력치로 세상을 놀라게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33세 나이로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한 호날두는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신체나이가 23세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체지방률 7%, 근육량 50%가 나왔다.
호날두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23살이 되어서야 유벤투스의 신뢰를 얻어 영광"이라고 유명한 농담을 남겼다.
호날두는 올 시즌 알 나스르 소속으로 40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폭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로 인해 유럽 복귀설, 클럽월드컵 출전을 염두에 둔 브라질(보파포구) 진출설 등 루머가 끊이질 않는다.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에 이적설의 한복판에 서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호날두는 22일 알칼리지전 득점으로 통산 득점 기록을 935골로 늘렸다. 전인미답의 1000골까지 단 65골을 남겼다.
호날두는 "젊었을 적엔 영원히 살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수면과 회복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신체적, 정신적 강인함은 모든 축구 선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타고난 재능은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더 뛰어날지 모르지만, 자기관리 측면에선 호날두가 'GOAT'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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