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대역전극이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인디애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38대135로 물리쳤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31득점, 11어시스트)과 애런 니스미스(30득점. 3점슛 8개)가 맹활약했다. 파스칼 시아캄(17득점, 6어시스트) 등 주전 모두가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
뉴욕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이 43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35점을 폭발시켰지만, 끝내 덜미를 잡혔다.
1쿼터 36-34, 접전 속에서 마친 양팀.
홈팀 뉴욕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2쿼터부터 브런슨과 타운스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초반 완벽한 뉴욕의 상승세. 인디애나를 거칠게 몰아부쳤다. 7분24초를 남기고 아누노비의 얼리 오펜스에 의한 골밑 돌파로 108-92, 16점 차까지 리드 폭을 벌렸다.
뉴욕은 축제 분위기였다. 뉴욕의 홈 경기. 무려 25년 만의 파이널 진출이었다. 게다가, 동부 2강 보스턴 셀틱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아닌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던 인디애나가 결승 파트너였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정말 만만치 않았다.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인디애나는 시아캄의 골밑 돌파로 흐름을 끊었다. 뉴욕은 타운스가 3점포를 터뜨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2분43초를 남기고 뉴욕으 119-105, 14점 차 우위. 할리버튼이 3점포를 터뜨렸지만, 브런슨의 돌파로 여전히 9점 차 우위. 1분도 남지 않은 상황. 니스미스가 신들린 듯한 연속 3점포를 터뜨렸다.
14.3초를 남기고 123-121까지 추격한 인디애나. 파울작전으로 얻은 타운스의 자유투 중 1개만 성공. 계속된 파울 작전.
인디애나는 마지막 공격에서 할리버튼의 극적인 중거리 스텝백이 림을 튕긴 뒤 그대로 림에 빨려 들어갔다. 결국 연장전 돌입.
기세가 오른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의 돌파와 오비 토핀의 풋백 덩크를 앞세워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뉴욕은 경기 막판 브런슨과 타운스가 연속 3점포를 시도했지만,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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