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년 차' 임종성의 만루포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20승(2무 27패) 고지를 밟았다. SSG는 4연승 행진을 마치고 시즌 24승1무23패가 됐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오명진(유격수)-강승호(2루수)-임종성(3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준우(좌익수)-안상현(3루수)-신범수(포수)-채현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싸움에서는 SSG가 앞섰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신인 홍민규가 나왔다. 홍민규는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SSG는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왔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초 SSG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채현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2루를 훔쳤다. 이후 폭투와 박성한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4회초 선두타자 한유섬이 홈런을 치면서 한 점을 더한 SSG는 고명준의 안타와 최준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두산은 선발투수 홍민규를 내리고 박치국을 올렸다. 안상현의 희생번트에 이어 신범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SSG는 채현우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SSG는 5회초 박성한의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의 반격은 7회말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쳤고, 김기연과 오명진의 연속 안타로 1-4로 추격에 성공했다.
김인태의 삼진 이후 임종성의 안타로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정수빈과 케이브가 모두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말 다시 한 번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양석환의 2루타와 김재환과 김기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오명진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임종성이 김민의 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임종성의 데뷔 첫 홈런이자 첫 만루홈런. 두산은 단숨에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9회초 선두타자 최준우와 최지훈이 연속 안타를 치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조형우의 진루타로 1사 2,3루가 됐고 채현우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루 위기. 김택연은 김찬형을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두산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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