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라이언 와이스의 완벽한 피칭을 앞세워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패에 탈출하며 LG 트윈스에 이어 30승(20패)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롯데(29승2무20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피칭이 눈부쳤다. 이날 와이스는 직구 최고 구속 155㎞를 기록한 가운데 스위퍼(44개) 커브(16개) 체인지업(1개)를 섞었다.
2회초 2사에서 유강남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 1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치며 8이닝을 지워냈다.
타선에서는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하주석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회 선두타자 이진영이 안타를 쳤고, 1사 후 이재원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0-1에서 1-1을 만들었다. 이후 플로리얼의 안타와 최인호의 볼넷으로 2-1 역전까지 성공했다. 6회 1사 1,3루에서 황영묵의 땅볼로 한 점을 더한 한화는 7회에는 주자 2,3루에서 최인호의 땅볼로 4-1로 달아났다.
와이스는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와이스가 내려간 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올라왔다. 윤동희에게 뜬공을 허용했지만, 레이예스의 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전준우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와 2,3루 위기에 몰렸다. 전준우를 삼진 처리했지만, 나승엽에게 볼넷을 허용해 9회초 2사 만루가 됐고, 결국 전민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위기. 그러나 고승민을 1B2S에서 헛스윙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어려운 첫경기 와이스가 긴이닝을 소화해주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야수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을 만들어 갔고 경기를 리드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화와 롯데는 24일 선발투수로 류현진(한화)과 터커 데이비슨(롯데)을 각각 예고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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