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딸을 처음 마주한 후 눈물을 펑펑 쏟았다.
23일 '담비손' 채널에는 '최초공개 손담비 출산 브이로그'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손담비는 수술을 하루 앞둔 전날, 병원에서 "내일이 수술인데 오늘 입원해서 항생제 테스트와 태동 검사를 했다. 내일 낮 수술인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또 검사를 해야 한다. 정맥 주사가 아프다는데 정맥 주사도 맞아야 한다. 실감이 아직 안 나지만 기분이 오묘하다. 수술실 들어가기 전이 제일 많이 떨릴 것 같다"라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난 손담비는 "많이 떨린다"라며 긴장했고 검사를 마친 후 수술실로 향했다. 이윽고 만나게 된 딸 따봉이. 이규혁은 딸을 보며 감격, "아니 왜 이렇게 예뻐? 원래 신생아는 태나자마자 되게 안 예쁘다고 하던데 얘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손담비는 "수술이 많이 아팠다. 출혈이 많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따봉이를 만나러 갔다. 손담비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오빠랑 똑같이 생겨서 많이 놀랐다. 머리가 작아 딸 같은데 얼굴을 보면 아들 같다. 얼굴에 이규혁이 있어 어떡하나. 그냥 오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지난달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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