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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셜' BBC도, 1티어 기자도 모두 확인 완료! "2200억 獨 초신성 리버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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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리버풀로 향할 예정이다.

영국의 BBC는 24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레버쿠젠과 비르츠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과 첫 접촉을 했다. 공식 협상은 진행 중이며, 레버쿠젠은 적절한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 예상된다. 독일에서는 이미 비르츠가 리버풀행을 선호한다는 소식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더 타임스 기자 폴 조이스도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 협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비르츠는 리버풀의 비전과 계획에 더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사나이 중 한 명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직전 시즌과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비르츠는 21세의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이 프로 데뷔한 레버쿠젠 1군에서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증명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이미 44경기에서 16골 14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비르츠는 올 시즌 이후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유력했다.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다. 다만 높은 이적료와 연봉이 걸림돌이다. 맨시티는 무려 3억 유로(약 4700억원)의 비용이 비르츠 영입에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이후 영입을 포기했다. 바이에른과 리버풀이 현재 경쟁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경쟁에서 밀려났다. 비르츠가 적극적으로 리버풀행을 원하고 있다. 비르츠는 바이에른의 계약을 거절하고 리버풀행을 추진하며, 이미 영국 내의 자택까지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리버풀이 차기 시즌 팀을 더 강하게 만들어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 비르츠를 품으며 리버풀이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챙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