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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 SM 떠난 이수만과 디제잉…루프탑 흔든 사제 케미[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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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이수만 프로듀서와 함께 미국 할리우드에서 특별한 디제잉 무대를 선보였다.

효연은 24일 자신의 계정에 "Party(파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효연이 DJ HYO 로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루프탑 파티에서 디제잉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소녀시대를 제작한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출신 이수만도 DJ 부스에 함께 올라, 효연과 함께 장난기 어린 춤으로 무대를 유쾌하게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디제잉 중인 효연을 향해 손키스를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티파니 옆에는 또 다른 소녀시대 멤버이자 이수만 조카인 써니가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파티는 5월 12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누이하우스 할리우드(NeueHouse Hollywood)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Lee Soo Man: King of K-Pop'(이수만: 킹 오브 K팝)의 프리미어 및 애프터 파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됐다.

이수만 측에 따르면, 효연은 DJ HYO로서 루프탑 야경을 배경으로 현장을 찾은 글로벌 인사들과 팬들을 위해 디제잉 무대를 준비했다. 이수만이 직접 발굴하고 키워낸 소녀시대 멤버들과 각자 다른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사제지간임을 자랑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소녀시대 효연, 티파니, 써니뿐만 아니라, 이수만이 프로듀싱했던 슈퍼주니어 최시원, 샤이니 태민도 자리했다. 이수만은 이들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이 이뤄지게 해준, 나의 제자라기보다도 가족 같은, 나의 가수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들의 재능이 없었다면, 그들이 나를 선택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수만은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A2O MAY로 또 다른 글로벌 걸그룹 역사를 쓰고 있다. A2O엔터테인먼트의 첫 프로젝트인 A20 MAY는 최근 싱글 '보스'로 중국 QQ뮤직과 미국 Mediabase 차트에서 동시에 성과를 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