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이 게스트 김재화, 윤경호와 함께 완도 신지도 앞바다에서 900kg 굴 조업과 굴까기에 나섰다. 이후 석화구이와 굴국밥까지 굴을 메뉴로 한 영양밥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에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아연과 셀레늄도 많아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아연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자 생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에게도 좋다. 철분이 풍부해 적혈구 생성을 도와 빈혈 예방과 생리 불순 개선에 효과적이다.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아울러 풍부한 타우린과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타우린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고 간 기능 개선에도 기여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 A와 B1, B2 , 나이아신, C 등이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아연과 비타민 E가 피부 건강에도 좋다.
다만, 생으로 섭취할 경우 노로 바이러스 등 식중독 위험이 있어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반드시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중심온도 85°C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