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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모니카 "출산한지 50일, 춤으로 산후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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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모니카가 엄마가 돼서 '월드 오브 스우파'에 합류했다.

모니카는 27일 서울 논현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제작발표회에서 "출산한지 50일 됐다"라며 "춤으로 산후 조리 중"이라고 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까지 총 5개국 국가대항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무엇보다 라인업이 관심사다. 세계적인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의 전성기를 이끈 1세대 핵심 멤버들로 구성된 에이지 스쿼드, 정통 올드스쿨 힙합 댄서 말리가 리더로 있는 미국 대표 모티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의 리더들이 뭉친 '팀 코리아' 범접, 힙합과 배틀 문화에 뿌리를 둔 스트릿 씬 중심의 오사카 오죠 갱, 정교한 코레오그래피와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알에이치도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며 일찌감치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빛낸 로얄 패밀리까지 5개국 6크루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PD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고, 이름이 있거나, 세계 대회에서 배틀로 만나던 관계로저희 프로그램 안에서 이야기를 그릴 수 있었던 크루들을 모시고 싶었다"라며 이번 시즌 라인업을 꾸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팀 코리아' 범접은 2021년 대한민국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스우파' 시즌1 주역들이 다시 등장, 반가움을 산다. 최 PD는 "지난 시즌1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고, 하나의 팀으로 케미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범접 멤버들도 이날 현장에 참석, 이번 시즌에 임하는 얘기를 들려줬다. 무엇보다 허니제이와 모니카는 '엄마'가 돼 돌아와, 눈길을 끈다. "딸 러브가 이제 25개월이다. 말도 잘 하고 잘 크고 있다"라는 허니제이는 "애기 엄마가 되니, 더 간절해졌다. 시즌1 때도 간절했는데, 두세배는 더 간절하더라"고 말했다.

"범접의 아빠를 맡게 됐다"는 모니카는 "출산한지 50일 됐다. 저는 춤으로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춤을 당장 못 추는 상황에 아쉬움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아쉬웠지만 경연이 되면 될수록 뒤로 빠져 있어서 좋더라. 어떻게 보면 하느님이 도운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마음이 점점 다행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의기투합해서 춤을 춰야 하는 상황이라, 운동을 시작했다. 많은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Mnet '월드 오브 스우파'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