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의 정체성으로 꽉 채워진 신보에 대한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앨범 발매까지 약 3주가 남은 시점인데도 팬들은 저마다 '최애곡'을 정하기 위한 행복한 고민에 빠진 분위기다.
내달 16일 미니 3집 'bomb' 발매를 앞둔 아일릿의 신선한 프로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주얼이 담긴 콘셉트 포토로 컴백 예열을 시작했던 전작과 다르게, 프로모션 초반부터 음원을 들려주는 콘텐츠에 집중했다. 웰메이드 음악에 대한 아일릿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음원 공개 방식도 새롭다.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수록곡에 집중하고, 타이틀곡은 스니펫 형태로 별도 공개하며 멤버들의 비주얼까지 미리 엿볼 수 있게 했다. 이 덕분에 곡마다 개성이 뚜렷하게 느껴지며, 전곡에 대한 관심도 한층 더 높아졌다.
그중에서도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37초의 짧은 스니펫 영상에 담긴 아일릿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그리고 의문의 고양이 울음소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이게 바로 아일릿만의 감성이다" "아일릿스러운 노래"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아일릿의 트렌디한 매력이 집약된 노래라는 평도 잇따른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독특한 제목은 좋아하는 상대와의 첫 데이트에서 저지른 실수로 멍해진 상태를 '빌려 온 고양이같이'라는 속담에서 따온 것으로, 1020 세대가 SNS에서 자주 사용하는 속담을 재치 있게 활용했다.
이대로 데이트를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Do the Dance)라고 호감을 표현하는 부분에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면모가 투영됐다. 노래로 또래들의 마음을 대변해 온 아일릿인 만큼, 이번에도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Magnetic', 'Cherish (My Love)' 등 역대 타이틀곡을 잇는 새로운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앞서 귀에 꽂히는 가사와 멜로디, 손동작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 등으로 발표곡마다 큰 사랑을 받은 아일릿이기에 신보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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