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제일 절친한 친구인 벤 데이비스와 프레이저 포스터의 미래가 토트넘에 있을 것 같지 않다.
토트넘 전문 매체 영국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각)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 선수 6명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며 토트넘과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먼저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마티스 텔, 티모 베르너가 언급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세르히오 레길론과 백업 골키퍼인 알피 화이트먼도 토트넘에서의 커리어가 끝날 예정이다.
손흥민이 아쉬워할 소식은 베테랑 선수 2명과의 이별이다. 데이비스와 포스터 모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체는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도 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10년 넘게 활약했다.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토트넘이 데이비스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낮다. 데이비스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프로였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데이비스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발동하지 않고 있다. 데이비스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자주 나왔지만 구단은 끝내 움직이지 않는 모양이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경기장 밖에서도 제일 가까운 사이다. 데이비스가 손흥민에게 아들의 대부 역할을 부탁했다는 걸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손흥민 역시 항상 제일 친한 사이로 데이비스를 꼽는다. 데이비스가 이대로 떠나면 손흥민의 버팀목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다.
포스터 역시 손흥민이 의지하는 선수 중 하나다. 2022년 토트넘을 유니폼을 입은 포스터는 백업 골키퍼로서 든든한 활약을 보여줬다. 경기장 밖에서는 손흥민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존재였다.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서 유일하게 손흥민보다 나이가 많다. 성격도 호탕하고, 재밌는 선수라 손흥민과 잘 어울렸다.
하지만 포스터도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 스퍼스웹은 '포스터의 미래는 지난 1월 구단이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한 후 오랫동안 확정된 것처럼 보였다. 그 이후로 포스터의 출전이 줄어들었다. 포스터는 37살이며 클럽의 철학과 킨스키의 영입을 고려할 때 새로운 계약 제안을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주장 손흥민이 경기장 밖에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선수가 동시에 2명이나 떠날 위기에 처했다. 선수단에서 비교적 베테랑들이 부족한 토트넘인데 데이비스와 포스터까지 떠나면 손흥민이 맡아야 할 책임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데이비스와 포스터가 떠난다고 해도, 세 선수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매일 보는 사이가 될 수 없다는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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