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라미란이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인 아들 김근우를 언급했다.
라미란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아들이 '뭉쳐야 찬다4'에 출연하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아들 인생은 아들 인생, 제 인생은 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미란은 극 중 신장 이식을 받은 성실한 프레시 매니저 선녀를 연기했다.
라미란은 앞서 진행된 '하이파이브' VIP 시사회에 아들 김근우를 초대했다. 이에 그는 "아들을 처음으로 초대했는데, 어딨는지 못 찾았다. 오늘 아침에도 만났는데, 문을 잠구고 자더라(웃음). 영화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재밌게 잘 봤다고 했다. 아들이 원래 제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좋다'는 말을 잘 안 하는데 다행이었다"고 안도했다.
김근우는 최근까지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에 출연했으나, 본업과 부상 이슈로 중도 하차했다. 라미란은 "아들이 '뭉찬4'에 출연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출연하기로 결정된 상태에서 저한테 이야기를 하더라. 축구하는 프로그램에 왜 나가냐고 물어보니, 그냥 경험 삼아서 해 보겠다고 하더라. 또 얼마 전에 하차했다고 해서, 왜 하차했냐고 물어보니 3개월 정도 촬영할 줄 알았는데, 10개월 동안 촬영을 해야 해서 하차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애초에 왜 한다고 했냐고 물어보니, 그럴 줄 몰랐다고 하더라. 본인이 알아서 잘하겠거니 했다. 제 인생은 제 인생, 아들 인생은 아들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본 적 있는지 묻자, 라미란은 "클립 영상으로 짧게 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이제야 저의 고충을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첫 촬영날 대기가 길었나 보더라. 첫 촬영을 마치고 나서 '엄마 여태까지 어떻게 촬영했어?'하고 묻더라. 평소에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한다'고 말했더니, 다시는 못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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