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박종훈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박종훈은 28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1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5회말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6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박종훈은 올시즌 선발로 5차례 등판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2패에 평균자책점은 7.11이나 됐다. 19이닝 동안 15안타에 18볼넷과 5개의 몸에 맞는 볼을 내줘 여전히 제구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4일 LG전서 4이닝 5안타 7볼넷 7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2군에서도 제구 불안은 이어졌다. 16일 두산전서 5이닝 4안타 5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박종훈은 23일 LG전서 3이닝 1안타 2볼넷 3사구 2탈삼진 1실점을 했다.
그리고 이날 세번째 등판에서 좋은 피칭을 이어가다가 갑자기 난조에 빠지면서 아쉽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1회말 삼자범퇴로 가볍게 끝낸 박종훈은 2회말엔 5번 박진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6번 함수호를 3루수 병살타로 잡고 마무리.
3회말엔 2사후 9번 이해승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1번 양우현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없이 끝냈고, 4회말에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로 잘 막았다.
4회까지 1안타 2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갔던 박종훈은 5회말 갑자기 제구 난조에 빠졌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간에 강판됐다.
선두 6번 함수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게 잘못된 출발이었다. 7번 주한울에게 연거푸 3개의 볼을 던지고 스트라이크를 하나 던졌으나 다시 볼넷. 무사 8번 차승준에겐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던져 볼넷을 기록해 안타 없이 4사구 3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9번 이해승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내줬다.
1번 양우현에겐 1B1S에서 3구째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한숨 돌린 박종훈은 그러나 2번 이진용에겐 초구에 조전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2루서 3번 이창용에게도 2구째 좌전안타를 맞아 다시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이때 정동윤으로 교체. 정동윤이 박병호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고, 박진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박종훈의 실점이 6점으로 늘어났다.
5회에만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6점을 내줬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은 7.11에서 8.47로 높아졌다.
박종훈은 2022년부터 5년간 총액 65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했다. 4년째인 올해 연봉은 11억원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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