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화현면 운악산 정상 부근에 출렁다리와 잔도 설치를 위한 정비 공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애기봉∼사라키바위 구간 절벽에 길이 35m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절벽 하부에 83m 길이 잔도, 44m 길이의 능선 계단, 전망대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산지 일시 사용 신고와 가평군 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운악산은 경기도의 명산이자 5대 악산 중 하나로,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라며 "이번 출렁다리 조성을 통해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운악산을 수도권 대표 관광 명소로 개발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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