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의 기업 중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곳은 많지 않지만, 활용하는 업체들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기업 생성형 AI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24.7%가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다'는 업체들의 업무 만족도는 98.3%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39.4%), 제조업(24.1%), 건설업(15.9%)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업무 분야에서는 기획 및 전략(63.3%)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장점은 '업무 시간 절약'(63.3%)이 꼽혔다.
생성형 AI의 단점으로는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부정확한 결과 및 오류 가능성'(61.7%)을 지적했다.
이어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56.8%),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23.9%), '저작권·지식재산권 침해'(15.2%), '직무 변화 및 일자리 불안'(15.2%), '편향성과 윤리문제'(7.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들은 생성형 AI 활용을 위해 기업 맞춤형 AI 직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대상 AI도입 인력·자금 지원 또는 바우처 제공, 중소기업을 위한 AI전환 컨설팅 제공 등의 정부지원을 희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대구소재 기업 445개사(응답기업 243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기업 업무에 생성형 AI 사용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지역기업은 활용도가 낮다. 생성형 AI 활용을 높이려면 기업별 AI 적합성 분석, 교육,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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