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제작: CJ ENM, ㈜샘컴퍼니, 롯데컬처윅스)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를 갖고 대본 리딩을 한 것. 이번 시즌에서 냉철한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박칼린, 박건형, 양준모는 각기 다른 매력의 소감을 남겼다. 먼저, 박칼린은 "탭슈즈를 신을 줄 알았는데 연출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며 재치있는 코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박건형은 "2000년에 제대 후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 크루를 했었습니다. 24년 만에 연출을 맡게 되었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초고속 승진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양준모는 "오랜만에 죽지 않는 역을 맡은 작품입니다"라며 유쾌한 소감과 함께 "이 행복함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기 소여 역의 최유정은 "긴장이 많이 되는데, 준비한 게 있습니다. 팔을 앞으로 뻗어주세요. 위로 올리겠습니다. 잡아당기면서 파이팅 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수줍은 모습과는 달리 긍정 에너지 가득한 멘트로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어온 '브로드웨이 42번가'만의 특별한 감동과 열정 가득 찬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각오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미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 42번가' 25년 시즌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신선한 캐스팅과 함께 최고의 흥행이 될 것"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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