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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화이트와 터커 데이비슨, 양팀을 대표하는 외국인 에이스간의 맞대결이었지만, 승부는 타선과 수비에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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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SSG는 상위권 도약의 목전에서 돌아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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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최지훈(중견수) 안상현(3루수) 이지영(지명타자) 고명준(1루) 박성한(유격수) 조형우(포수) 오태곤(우익수) 채현우(좌익수) 석정우(2루)로 맞섰다. 베테랑 최정과 한유섬이 빠지고 요소요소 신예들이 배치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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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레이예스의 2루 땅볼 때 SSG 석준우의 실책이 나왔다. 이어진 2사만루에서 전준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은 실패했다.
SSG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이숭용 감독이 거듭 칭찬한 채현우가 1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 뒤집었다. 롯데는 3회말 전민재 고승민의 연속 2루타로 다시 2-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롯데는 5회말 전민재 고승민의 안타에 이어 레이예스의 뜬공 때 영리한 태그업으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윤동희 전준우의 연속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기대와 달리 양팀 선발투수들은 모두 5이닝을 채우는데 그쳤다. 화이트가 8안타 4실점, 데이비슨이 6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다. SSG는 최민준-이로운-한두솔(각 1이닝), 롯데는 최준용(1⅓이닝), 김진욱(0이닝), 정철원(1⅔이닝)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SSG는 7회초 1사1,3루에서 대타 한유섬이 롯데 3번째 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정철원에게 고명준이 또하나의 희생플라이를 치며 5-4로 뒤집었다.
롯데 정철원은 8회초 오태곤 최준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지만, 정준재를 643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안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또한번 뜨겁게 포효했다.
6-5 1점차 리드 상황에서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등판했다. 김원중은 첫 타자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고명준을 병살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박성한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14번째 세이브를 완성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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