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주장 제러드 보웬의 이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팀은 매각을 원하지만, 다른 팀들의 관심이 저조하다는 점에서 손흥민과 유사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웨스트햄 소식을 주로 전하는 웨스트햄존은 6일(한국시각) "보웬은 이번 시즌 웨스트햄에서 여전히 눈에 띄는 스타였다. 팀이 어려운 시즌을 보냈고, 부상으로 일부 경기에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웬은 주장으로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라며 "28세의 그는 웨스트햄과 오는 2030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이번 여름 타 구단들로부터 그의 영입에 대한 수요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웬은 분명히 다음 시즌에도 팀의 핵심 선수가 될 것임이 분명하며 팬들 역시 그의 이탈은 치명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보웬은 웨스트햄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웬에 대해 진지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PSR(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의 압박을 받고 있는 웨스트햄은 보웬의 매각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보웬은 훌륭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빅클럽 이적설에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토크스포츠에서 전 축구선수 대런 벤트는 보웬이 왜 빅클럽과 연결된 적이 없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난 그의 엄청난 팬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냥 특정 클럽에 정말 잘 맞는 선수처럼 보인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 같은 느낌이다. 미친 기록을 세우지만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또 벤트는 "보웬은 웨스트햄 주장이고, 그게 그에게는 전부다. 거기서 행복해 보이고, 골도 넣고, 팀의 핵심이기도 하다"라며 "물론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이 영입에 나선다면, 고민해볼 수도 있겠다"라고 주장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2024~2025시즌을 14위로 마친만큼 올여름 선수 영입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 다음 시즌 강등권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력을 다해야 한다.
웨스트햄은 몇몇 선수들을 처분해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보웬 같은 핵심 선수들을 지키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팀의 구조를 유지하는 것 외에도 팬들의 지지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벤트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이 제안하면 보웬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봤지만, 보웬 본인은 자주 경기에 나서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빅클럽에서 제안이 들어올 가능성이 적기에 손흥민처럼 한 팀에서 롱런하는 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
매체는 "마크 노블이 그랬던 것처럼, 보웬도 오랜 세월 한 클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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