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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WE 대한' 카드 섹션, 쿠웨이트 최종전은 '축제의 장'…축하 공연→선수단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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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관중석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이번 카드섹션은 응원석인 '레드존' 1층에서 진행된다. 붉은 악마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위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아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모두 하나되어 이룬 위대한 성과라는 뜻도 담겨있다.

카드섹션 외에도 붉은 악마가 주도하는 전관중 응원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를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중에게 태극기 클래퍼가 배포된다. 붉은 악마는 경기 전부터 미리 관중들과 태극기 클래퍼 응원, '투혼 구호', 응원가 등을 연습한다. 선수단 입장 직전 붉은 악마의 트럼펫 연주에 따라 전 관중이 응원가 'Go West'를 함께 부르며 양 팀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페스티벌 인기 일렉트로닉 밴드이자 온라인 축구게임 BGM으로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글렌체크(Glen Check)'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글렌체크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 및 광고 BGM으로 유명한 대표곡들과 함께 월드컵 선수 입장곡으로 사용되는 'FIFA Anthem'을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편곡하여 공연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글렌체크의 'FIFA Anthem'과 함께 그라운드로 재입장하여 '캡틴' 손흥민 등 주요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을 전하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서측 중앙광장에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설치되는 팬 체험형 공간 'KFA 플레이그라운드'가 운영된다. 킥오프 2시간전부터는 플레이그라운드와 경기장 내부 전광판을 연결하는 이원 생중계 방식의 '백호 라이브 챌린지'가 진행되어 경기를 기다리는 경기장 안팎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대한축구협회 팬커뮤니케이션팀 김승준 팀장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의미있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중 모두가 축제처럼 경기와 함께 행사를 즐기고, 이 기운이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에서의 선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쿠웨이트전 티켓은 playKFA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판매 중이며, 일부 좌석은 '하나원큐'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