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양민혁은 어떻게 될까.
토트넘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L) 우승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우승에만 심취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다가오는 시즌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순간에서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현재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토트넘의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더 많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선임이 곧 실현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의 입장을 알고 있다. 그는 그 자리를 원하며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되는 데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영국 더 선에서는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했을 때 선발 명단 구성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를 전망했다. 충격적이게도 손흥민과 양민혁의 이름이 동시에 빠졌다.
먼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은 요아네 위사가 맡았다. 브렌트포드의 스트라이커로 프랭크 감독과 4년 동안 호흡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무려 19골을 넣으면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제자인 위사를 원할 수도 있다.
2선에는 마티스 텔, 에체베리 에제, 타일러 디블링이 자리했다. 현재 토트넘은 텔 추가 임대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 중이며 에제 영입설은 이번 시즌에도 꾸준하다. 사우샘프턴이 강등되면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의 소년가장 디블링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텔이 추가 임대되고, 디블링이 새롭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 손흥민과 양민혁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미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려고 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부 리그 임대를 다녀온 양민혁에게 디블링은 너무 어려운 경쟁 상대다.
중원에는 루카스 베리발과 모르텐 히울만이 이름을 올렸다. 히울만은 프랭크 감독과 같은 덴마크 국적으로 현재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맹활약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추가 영입을 원하는 토트넘이라 프랭크 감독이 원하면 새로운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수비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마크 게히, 페드로 포로가 뽑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떠난다면 토트넘은 확실한 센터백을 데려와야 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게히가 유력한 선택지로 보이는 건 사실이다.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변함이 없었다.
아직 모든 게 추정이지만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 손흥민과 양민혁의 미래는 매우 관심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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