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언니네 산지직송2'의 사 남매가 보령의 봄철 식재료 쪽파 수확에 도전한다.
8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9회에서는 충청남도 보령으로 향하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의 새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세 번째 산지 보령에서 다시 모인 사 남매는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따스한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약 1000평에 달하는 쪽파밭으로 향한다. 보령의 특산물인 웅천 쪽파를 수확하는 일거리가 주어진 것. 그동안 겨울철 바다 조업으로 고생했던 임지연, 이재욱은 첫 번째 밭일에 남다른 설렘을 드러내지만 이도 잠시, 만만치 않은 수확 현장에 당황한다는 전언이어서 궁금증을 자극한다.
본격적인 밭일이 시작되자, 염정아는 남다른 스피드로 쪽파 뽑기 스킬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인다. 막내 이재욱은 "충청도 사투리 좀 혀봐"라는 염정아의 한 마디에 냅다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쏟아내며 누나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고. 허리 펼 새 없지만 웃음 가득한 쪽파 수확 현장이 어땠을지 한층 더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선보이는 요리 한 상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염정아의 특별한 킥이 들어가는 푸짐한 솥뚜껑 닭갈비와 함께 '임지전'으로 거듭난 임지연의 쪽파전·김치전 그리고 '양념 박' 박준면의 파김치까지, 그야말로 민속주점을 떠오르게 하는 역대급 한 상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이른 아침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김혜윤의 역대급 등장도 기대감을 달군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김혜윤의 깜짝 등장과 함께 "김혜윤 예능 너무 귀하다", "우리 마멜 공주님", "언산 멤버들과의 만남 너무 기대됩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진 바. 김혜윤은 '산지직송' 게스트 최초 기상 전 등장해 사 남매를 깨우는 모닝 엔젤로 활약할 예정.
'SKY 캐슬'에서 김혜윤과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자신을 깨우는 딸 김혜윤의 목소리에 "예서야 공부 안 하고 여기서 뭐 하고 있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과 사약길 로맨스를 선사한 이재욱의 반응도 초미의 관심사. '전 약혼녀(?)' 김혜윤도 당황하게 만든 이재욱의 반응이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카이바이크를 타는 사 남매의 특별한 봄나들이와 더불어, '사망 정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지연의 짜장면 먹방이 공개된다. 새로운 산지에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 '언니네 산지직송2' 9회는 8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