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태진아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 이옥형 씨의 근황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9일 자신의 계정에 "옥경이 나하고 오늘 결혼기념일 이예요!!여러분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두 사람이 밝게 웃으며 행복한 순간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젊고 건강했던 시절의 부부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특히 태진아는 치매 투병 중인 아내의 상태에 대해 "옥경이 건강하게 잘 있어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가 수년째 곁을 지키며 정성껏 병간호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앞서 태진아는 지난 3월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아내 이옥형 씨의 상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내가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니까 좋은 건 치매가 진행되다가 탁 끊겼다. 진전이 안 된다"면서 "최근에는 나보고 '여보, 아빠'라고 한다. 내가 '여보' 소리 듣고 '아 이 사람이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하며 끌어안고 울었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 과거 한 방송에서는 아들 이루와 간호를 번갈아가면서 한다며 "제가 아내를 직접 목욕 시켜주고, 제가 없을 땐 이루가 한다. 저와 아들을 반반씩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내가 발목을 다쳐서 이루가 '아빠 내가 다 할게요' 했다. 아들이 다 해주고 있다. 대소변도 다 받아야 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태진아는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차남 이루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아내 이옥형 씨는 6년 여 째 치매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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