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 주전 스쿼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을 다른 선수로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할 예정으로, 다음 시즌에는 전혀 다른 선발 라인업을 선보일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으며 브렌트포드와 프랑크 감독 영입을 놓고 협상 중이다.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으로 자리를 옮기면 대규모 선수 개편이 예상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프랑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도 병행하며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손흥민의 기용 여부다.
매체는 "손흥민을 매각하고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FA컵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토트넘에게는 매우 값진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수비 진영에는 마크 게히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영국 스탠더드는 "잉글랜드 수비수 마크 게히 역시 올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크며 토트넘이 그를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게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반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며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가 프랑크 감독을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아닌 토트넘을 택할 확률이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이러한 이적 전망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토트넘의 스쿼드를 예상했다. 프랑크 감독은 4-2-3-1 전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한다.
최전방 원톱은 도미닉 솔란케가 서고, 2선에는 왼쪽부터 에제, 제임스 매디슨, 음뵈모가 위치했다.
미드필더는 아치 그레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예상했다.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게히, 페드로 포로가 맡는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 감독으로 재임하는 동안 평가가 엇갈렸지만, 그의 최대 유산은 차기 감독 프랑크에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남겼다는 점"이라며 "음뵈모, 게히, 에제와 같은 선수들은 모두 챔피언스리그라는 무대에 매력을 느낄 가능성이 크고, 이는 프랑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한국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예측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예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게 급선무다. 현시점에서 토트넘은 발 빠르고 젊은 측면 공격수 영입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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