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일본 언론 주니치스포츠는 14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A대표팀 감독이 14일 열린 FC도쿄-세레소 오사카의 J리그 경기를 점검했다. 7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 선수 선발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할 방침이다. 선발 방침은 J리그 선수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일찌감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모드로 전환했다. 일본은 최근 막을 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했다. C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편성한다. 아시아에는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 예선 각조 1~2위,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로드 투 북중미'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6월 A매치에선 새 얼굴을 대거 선발해 테스트했다. 이번엔 E-1 챔피언십이다. 일본은 홍콩(7월 8일)-중국(7월 12일)-대한민국(7월 15일)과 연달아 대결한다.
관건은 선수 소집이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다. 각 구단에서 선수를 차출할 의무는 없다. 일각에서 일본이 J리그에서 뛰는 선수 위주로 경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이유다. 모리야스 감독은 앞서 "시간을 들여 결정하고 싶다. A매치 윈도우가 아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볼 때 선수 소집은 어려울 것 같다. J리그 선수 위주의 팀을 편성할 것이다. 지금처럼 더 많은 J리그 경기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03년 창설한 이 대회에서 일본은 2013, 2022년 두 차례 우승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은 대한민국이다. 2003, 2008, 2015, 2017, 2019년 등 총 5회 정상에 올랐다.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6월 A매치에 합류했던 미드필더 타와라츠미다 코타(FC도쿄), 수비수 스즈키 준노스케(쇼난) 등 9명에 대해 "축이 돼 줬으면 하는 생각은 있다. 확정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은 7월 초, E-1 챔피언십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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