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쏟아진 폭우에 흠뻑 젖은 인천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한방. 역시 에레디아였다.
SSG 랜더스 에레디아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 6회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허벅지 모낭염에서 회복돼 돌아온 이래 첫 홈런포다.
전날 추신수의 은퇴식에서 패해 잔뜩 독이 오른 SSG다. 에이스 김광현까지 출격시키고도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이날만큼은 필승의 의지로 무장했다. 에이스 앤더슨이 출전한 마운드는 무게감에서도 압도했다.
하지만 날선 SSG의 공세에도 롯데 선발 이민석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올해 22세, 어린 나이에 당당히 선발의 한 축으로 거듭난 그다.
SSG는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의 2루타로 첫 나팔을 불었지만, 이어진 2사 3루에서도 득점하지 못했다. 2회에는 볼넷으로 한명이 출루하는데 그쳤고, 3회에는 3타자 연속 삼진의 굴욕마저 당했다.
4회에는 에레디아와 고명준의 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구위에 눌려 조형우 김성욱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는 또한번 3자 범퇴.
SSG 타선의 중심은 역시 에레디아였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에레디아는 볼카운트 2B0S에서 이민석의 148㎞ 몸쪽 직구를 통타,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
지난 3월 25일 롯데전 이후 81일만에 맛본 '손맛', 당시 롯데 마무리 김원중 상대로 9회초 동점포를 쏘아올렸던 그다.
이번에는 홈에서 터뜨린 시즌 2호포이자 부상 복귀 이후 첫 홈런이다. 지난해 거의 비슷한 성적을 냈던 롯데 레이예스가 올해는 최다안타왕을 석권할 기세로 맹진하고 있는 반면, 에레디아는 그 부상과 부진에 직면했던 올해다.
그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보냈다. 0-0의 치열한 투수전에 숨죽였던 인천은 단숨에 끓어오르는 환호로 가득 찼다.
이날 현장에는 주말을 맞아 무려 2만960명의 야구팬들이 찾아왔다. 가뜩이나 한차례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고, 팬들의 가슴 역시 축축하게 젖어있던 상황에서 시원하게 인천 하늘을 찢어놓은 한방이었다. 호투하던 이민석은 1사 후 고명준에게도 2루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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