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이 '축구공(共)' 캠페인에 참여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6일 서울 유네스코회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과 함께 차별과 혐오를 넘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공존의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축구공(共)' 캠페인을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성을 비롯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성열 부위원장, 교육부 하유미 글로벌교육기획관, 유네스코학교(보산초) 학생 및 관계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자이자 이재성의 팬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급격한 변화 속에 국가 간에, 국가 내에서 계층, 세대, 성별, 이념 간 대립과 갈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도 그대로 투영되어 교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 교육의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유네스코는 1945년 창립 이래 교육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반 삼아 불합리한 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국가, 출신, 성별, 종교, 정치 신념을 초월해 협력하는 축구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해 '축구공(共)'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부와 축구 관련 기업 및 재단, 시민들의 후원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모아진 기금은 전국 각급 교육 현장에서 미래 세대가 축구를 통해 존중과 화합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축구 A대표팀 부주장이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프렌즈'로 활동 중인 이재성이 캠페인 전 과정에 함께한다. 이재성은 단순 홍보를 넘어 직접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여 공존의 가치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 이재성은 "축구로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축구공 캠페인을 통해서 함께 한다면, 갈등과 혐오가 공존의 세계로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 미래세대를 위한 공존의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성열 부위원장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출발"이라며 "축구공 캠페인은 교육 현장의 차별을 줄이며 포용성을 높이고, 축구라는 세계적인 공통 언어를 통해 학교와 사회 전반에 존중과 연대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이번 캠페인은 다양성과 상호 이해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한 교육적 실천의 일환"이라며,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존중과 연대의 문화를 품은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혐오 OUT, 평화 IN'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이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과 연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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