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물단지처럼 보였던 외국인 선수들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토종 킬러까지 보강했다.
제주 SK의 최근 행보가 눈길을 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듯 했지만, 최근 3연승을 계기로 가파른 상승세다. 17일에는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뛰던 공격수 신상은(26)까지 보강하면서 중량감을 높였다.
3연승 이전까지 15경기에서 제주의 득점은 고작 13골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1골에 못 미치는 빈약한 득점력으로 승리를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 15경기 단 3승(4무8패)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넣으면서 골 가뭄이 드디어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연승 과정에서 눈에 띄는 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다. 3연승 출발점이었던 지난달 27일 수원FC전에서 이탈로(28)가 올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대구FC전에선 유리 조나탄(27)이 동점골, 데닐손(25)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선 에반드로(28) 역시 선발 출전했다. 데닐손과 에반드로는 올 시즌 초 제주 유니폼을 입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다. 적응기를 마치고 드디어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유리 조나탄과 이탈로는 최근까지 이어온 꾸준함의 결실을 보고 있다는 게 긍정적이다.
이 와중에 데려온 신상은은 제주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나, 프로 무대에선 54경기 8골-1도움으로 딱히 두드러지는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좋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최전방과 측면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기적인 전술을 추구하는 김학범 감독(65)의 전술에서 빛을 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제주는 최근 두 시즌 연속 파이널B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2023시즌엔 9위, 지난해엔 7위였다. 두 시즌 연속 강등권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생존했다. 지난해엔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를 기록하면서 '하스왕(하위 스플릿의 왕)'에 등극했지만, 달갑지 않은 꼬리표일 뿐이다.
가장 최근 시즌인 지난해 제주는 승부처로 꼽히는 6~8월 4승9패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올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결정력에 부상 문제가 겹쳤다. 올 시즌엔 이창민(31) 남태희(34) 유인수(31) 등 국내 선수들이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긍정적. 외국인 선수들의 상승세와 전력 보강 효과가 결합된다면 지난해 붙은 '하스왕' 꼬리표는 충분히 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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