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또다시 '헤드샷'을 당했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 2회초 NC 박건우가 LG 선발 에르난데스에게 헤드샷을 당했다.
2회초 NC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중전 안타로 출루. 무사 1루에서 박건우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에르난데스의 7구 143km에 머리를 맞았다. 에르난데스의 빠른 볼이 그대로 박건우의 헬멧을 때렸다.
박건우의 헬멧을 날아갔고, 박건우는 비명과 함께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불행 중 다행은 박건우의 헬멧이 '검투사' 모양의 왼쪽 얼굴을 감싸는 헬멧이었다. 타석에 주저앉은 박건우에게 트레이너와 코치 응급 요원이 다가와 상태를 살폈다.
헤드샷을 던진 에르난데스도 미안한 표정으로 모자를 벗고 박건우의 상태를 지켜봤다.
고통을 호소하던 박건우는 한참 뒤 몸을 일으켰다. 에르난데스는 박건우에게 다가와 사과했다. 중견수를 보고 있던 LG 박해민은 타석까지 다가와 박건우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1루로 걸어나간 박건우는 곧바로 한석현 대주자로 교체됐다. 패스트볼 헤드샷은 자동 퇴장이 규정이다. 김성철 주심은 마이크를 들고 에르난데스의 퇴장을 명령했고 LG는 김영우로 투수를 교체했다.
또다시 빠른 볼에 아찔한 헤드샷을 당한 박건우가 교체됐다. NC는 머리에 볼을 맞은 박건우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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