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마스 뮐러(36·바이에른 뮌헨)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8일(한국시각) 'FC신시내티가 뮐러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의 제프 벨팅 CEO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뮐러에게 제안을 전달했고, 그의 에이전트와 수 차례 논의를 거쳤다"고 확인했다. 이어 "신시내티는 우승을 노릴 수 있?p 미이다. 그동안 수많은 우승을 일궈온 뮐러는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뮐러는 유스 시절부터 올해까지 뮌헨에서만 뛰어온 원클럽맨이다. 2008년 1군 데뷔 후 지금까지 750경기에 출전해 250골-276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131차례 A매치에 나서 45골을 기록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뮐러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뜻을 공식화 했다. 이달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테이블에 앉았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뮌헨은 뮐러가 은퇴한다면 어떤 직책이든 맡기겠다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뮐러는 2024~2025시즌을 마친 뒤 뮌헨을 떠나겠다는 뜻을 드러내면서 현역 연장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후 MLS 팀을 중심으로 뮐러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튀르키예 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제안을 한 팀은 많지 않았다. 뮐러가 신시내티 뿐만 아니라 피오렌티나(이탈리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신시내티가 다시 한 번 뮐러에게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창단해 2019년부터 MLS에 참가한 신시내티는 2023시즌 동부 컨퍼런스 1위에 오르면서 강팀으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3위에 이어 올 시즌에도 2위를 달리고 있다.
빌트는 '뮐러에겐 신시내티 외에도 여러 팀의 제안이 도착해 있는 상태'라며 '아마도 클럽월드컵을 마친 뒤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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