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고(故) 여운계와 함께한 일본 여행 중 비하인드를 전하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단짝 전원주 언니랑 대사관에 끌려갈 뻔한 선우용여의 우당탕탕 일본여행 대소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함께 떠난 일본 요나고 여행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담겼다.
이날 선우용여는 전원주와의 좌충우돌 여권 분실 소동을 전하며, 과거 여운계와의 일본 여행 추억도 함께 꺼냈다.
그는 "돗토리에 있는 료칸 노천온천에 갔었는데, 남탕과 여탕이 가운데 칸막이 하나로만 나뉘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남자들이 빨가벗고 걸어오더라. 나랑 전원주는 깜짝 놀라서 후다닥 피했는데 여운계 언니는 꿈쩍도 안 하더라. 그래서 언니한테 '남자들 물에 들어간대!' 했더니 그제야 슬금슬금 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우용여는 "언니, 봤지?"라고 묻자 여운계는 "아니야, 나 신발 신는 척 했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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