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더보이즈에서 퇴출된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사건은 일파만파 커질 전망이다.
19일 한 네티즌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주학년은 이날 일본 AV(성인비디오)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일본 주간문춘은 주학년이 아스카와 일본 도쿄에서 술자리를 하며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만남이 단순한 사적 만남이 아닌 성매매를 위한 자리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주학년의 성매매 알성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금지행위)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낸 것이다.
더욱이 이 네티즌은 "주학년 뿐 아니라 해당 보도에 프로듀서 역시 성매매 관련 이슈로 업무에서 배제됐다는 관계자 발언이 인용됐다. 이는 직접 가담 또는 방조, 알선 가능성까지 포함된 중대 혐의다. 경찰은 해당 인물의 신원을 특정하고 진술을 확보해 성매매 연루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소속사 원헌드레드 전직 프로듀서(성명불상)에 대한 수사까지 요청했다.
주학년은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지만, 소속사 전직 프로듀서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주학년은 더보이즈에서 탈퇴했고, 원헌드레드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