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을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올해 초부터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집중해 왔으며, 5명의 유망주를 최종 후보 명단에 ??올렸다. AC밀란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이적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제임스 트래포드, 기욤 레스트, 루카 슈발리에, 자이온, 마르코 카르네세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토트넘은 트래포드를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절반이 트래포드를 선호한다. 프랑스에서 레스트, 슈발리에가 인상을 남겼고, 이탈리아에서는 자이온과 카르네세키가 있었다. 적절한 가격이라면 이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비카리오의 방출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라 영입 타깃이 확정된 건 아니었다. 베일리 기자는 "토트넘은 안드리 킨스키도 정말 좋아하지만,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을 비롯해 아직 여러 옵션들을 검토 중이다. 스즈키를 데려가는 팀은 크게 웃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온은 2002년생 일본 국적의 유망한 골키퍼다. 일본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일본 명문 클럽 우라와 레즈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2021시즌부터 1군 무대를 경험하며 가능성을 드러냈고, 주전은 아니었지만 J리그에서도 반사 신경과 발밑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자 벨기에의 신트 트라위던을 선택했다. 유럽 진출 이후에는 빠르게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에서는 초반 부진으로 비판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신뢰를 회복했다.
신트 트라위던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자이온은 곧 빅리그의 관심을 끌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의 파르마가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 과정에서 자이온을 영입했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파르마는 리그에서 실점이 많은 팀 중 하나였지만, 자이온은 꾸준한 선방력은 오히려 호평을 받았다. 선방 능력, 경기 운영, 발밑 기술 등 전반적인 능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유럽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실 자이온은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AC밀란을 비롯해 이탈리아 여러 빅클럽의 후보군으로 많이 언급됐다. 자이온이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비카리오 매각설의 실체가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이적설은 초기 단계로 보인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발밑 능력이 중요한 골키퍼를 선호하는데 비카리오는 발밑이 좋은 골키퍼는 아니다. 그래서 킨스키가 주전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인데 킨스키는 아직 빅클럽 주전 골키퍼로서는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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