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아스널에서 뛰기에도 충분해!"
올여름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거취가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영국 토크스포츠 아침 방송 공동진행자 디안 사운더스 해설위원가 손흥민의 현재 폼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토트넘 전문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사운더스는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에서 뛸 만큼 충분히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올 여름에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단히 실망하고 있다. 한국 출신 윙어 손흥민은 팬들 사이에 여전히 인기가 높다'면서도 '하지만 팬들은 유명 해설위원이 언급한 잠재적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조용히 동의할 것"이라면서 사운더스의 주장을 인용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의 올여름 거취와 관련 최근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터키 페네르바체, 사우디리그 복수의 클럽 이적설이 쉼없이 제기돼 온 상황.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도 손흥민이 이미 다음 행보를 준비했다고 믿고 있다고 인터뷰한 상황에서 사운더스는 손흥민이 터키, 사우디아라비아리그가 아닌 프리미어리그 톱클럽에서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아스널, 리버풀 등 리그의 어떤 최상위 팀에서도 뛸 수 있다. 그는 어떤 톱클럽 팀에도 어울린다. 그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갖추고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다. 32세에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이적가능한 행선지로 '아스널'을 거론한 데 대해 토트넘홋스퍼 뉴스는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팀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는 조용히 동의할지 모르지만, 치열한 라이벌 아스널 링크는 그들을 분노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2001년 솔 캠벨이 아스널에 자유계약으로 이적한 후로 24년 넘게 토트넘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선수는 없다'면서 '캠벨은 그 당시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큰 배신자로 지목됐다. 만약 손흥민이 같은 이적을 한다면, 스퍼스 팬들에게는 더 큰 충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것은 그가 어디로 가든 받아들이기 어여울 것이다. 그리고 분명 아스널은 아닐 것이다. 이 선수는 토트넘의 전설이고 지난 10년간 클럽을 완벽히 대표해 왔다'며 아스널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과 재회하게 될 것이며, 무리뉴는 손흥민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최대 가치를 뽑아 선수들을 파는 데 항상 능숙했다. 그런 결정엔 감정이 개입 될 여지가 없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32세의 손흥민을 합리적인 금액에 팔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을 것'이라면서 여름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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