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결혼 3주 만에 아내 정영림과 첫 부부싸움을 겪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정영림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과 예상치 못한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커플 잠옷 차림으로 아침을 준비했고 심현섭은 "세 끼 다 내가 한다"며 장모님이 선물한 잠옷까지 자랑했다. 정영림은 "계란은 오빠가 최고"라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서울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갈등이 시작됐다. 심현섭이 "이번 주 토요일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다"고 말하자 정영림은 "또 술 마시겠네? 지난주에도 계속 마셨잖아"라고 지적했다. 이에 심현섭은 "저번 주 마신 거랑 무슨 상관이냐"며 예민하게 반응했고 결국 대화는 냉각됐다.
정영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건강을 챙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나이도 있는데 조절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서운함을 토로했고 심현섭은 "54년 만에 가장이 됐다. 일 하다 보면 술도 마실 수 있다. 멀리 봐줬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시각 차이를 털어놨다.
결국 서울역에 도착할 때까지 두 사람은 말을 잃었지만 방송 말미에는 화해한 모습이 포착돼 안도감을 안겼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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