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N 새 예능 '오은영 스테이'가 첫 방송부터 절박한 사연과 뜨거운 눈물로 진한 울림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오은영 스테이'는 치유가 필요한 이들이 모여 고요한 산사에서 머무르며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MBN 개국 30주년 특집 프로젝트. 이날 방송에서는 고소영, 문세윤, 오은영이 함께하며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30대 연습생', 인간관계에 지친 '결포남', 악플로 폐업까지 경험한 '원테이블', 외모 강박에 시달리는 '마스크걸', 청결 강박을 가진 '무균맨', 통금 있는 마흔 살 등 다양한 사연들이 등장했다.
오은영 박사는 참가자들의 키워드를 통해 깊은 이야기를 이끌었다. '원테이블'은 방송 출연 이후 쏟아진 악플로 가게 폐업과 연인과의 이별을 겪었다고 고백했고 오은영은 "상실이 우울을 낳고 우울이 분노를 낳는다. 자신을 해치지 말라"며 조언을 전했다.
'30대 연습생'은 가정폭력과 극단 선택 시도를 목격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은영은 "그건 당신 몫이 아니었다. 술 한 방울도 마시지 마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함께 울었다.
시청자들은 "오은영 박사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명언", "이 프로그램 덕분에 위로받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에는 '마흔살 통금'의 사연 도중 예상치 못한 어머니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더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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