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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AC밀란)vs더브라위너(나폴리) 세기의 대결 '쾅'…다음 시즌 주목해야 할 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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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팀 AC밀란에 합류한다. 모드리치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이 끝난 뒤 이탈리아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드리치가 AC밀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루카 모드리치는 클럽 월드컵 이후 AC 밀란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구두 합의는 완료됐고, 메디컬 테스트는 7월에 예정돼 있다"라고 전했다.

또 로마노는 "모드리치의 미래에 대한 보도는 이달 초부터 확인됐으며 이제 정말 임박했다"라고 강조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영광을 팀과 함께 했다. 이제는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AC밀란은 모드리치를 필두로 다시 한번 우승 도전을 시작한다. AC밀란은 2024~2025시즌 리그 순위를 8위로 마감하면서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구단 자체적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다. 모드리치의 다년간 우승 경험을 토대로 전반적인 리빌딩에 나선다는 것이다.

모드리치가 세리에A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케빈 더브라위너와의 맞대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선수로 최근 나폴리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10시즌을 보낸 더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를 비롯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우승 경력을 쌓았다.

나폴리는 지난 12일 더브라위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1년이다.

더브라위너는 "나는 이기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다.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라며 "나폴리는 정말 좋은 팀이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