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인사를 건넸다.
26일 오전 이상민은 자신의 SNS 계정에 "안녕하세요. 다들 잘 있죠? 저도 잘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활기차게 시작해요. 파이팅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상민은 해외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셀카 영상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여행 중인 듯한 그의 모습에 팬들은 "벌써 신혼여행 가신 건가요?", "행복하세요", "정말 행복해 보이시네요"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4월 30일, 서울의 한 구청에서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는 아내가 가수 강수지를 닮았다고 밝히며, 교제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재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빠른 결혼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서로 확신이 있었기에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와 10살 차이가 나긴 하지만, 아내가 나이가 아주 어린 편은 아니다. 우리 둘 다 아이를 원하고 있다"며 "물론 자연임신도 가능하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병원도 함께 다니자는 의미에서 혼인신고를 서두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10월쯤 신혼여행을 갈까 생각 중이다"라며 "종민이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돌아오자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결혼식을 생략한 대신 신혼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그는 "장모님과 신부 친구들, 처가 식구들과 함께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