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재계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의 보수-수당 등의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같은 열정, 같은 꿈.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자'라고 밝히며 재계약을 선언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2년이다. 지난 2022년 12월 알나스르에 둥지를 튼 호날두는 2억유로(약 3170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더선'이 이번에 공개한 호날두의 재계약 조건에 따르면 상상을 초월할 '돈잔치'가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우선 그의 연봉은 1억7800만 파운드(약 3315억 원)다. 여기에 더해 각종 명목의 보수가 추가된다. 계약금 1년차 2450만 파운드(약 456억 원), 계약금 2년차 3800만 파운드(약 707억 원), 자국 리그 우승 보너스 800만 파운드(약 149억 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우승 보너스 650만 파운드(약 121억 원), 득점 보너스(1골당) 8만 파운드(약 1억4900만 원), 어시스트 보너스(1개당) 4만 파운드 (약 7400만 원), 득점왕 보너스 400만 파운드(약 74억 원) 등이다.
이들 보수를 모두 합치면 골-어시스트 수당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4100억~4400억 원에 달한다.
이뿐 아니다. 호날두는 구단으로부터 초호화 편의를 제공받기로 했다. 운전기사 3명, 가정부 4명, 요리사 2명, 정원사 3명, 경호원 4명을 지원하는 데 이들의 합산 인건비가 140만 파운드(약 26억 원)다. 여기에 전용기 사용료 400만 파운드(약 75억 원)도 구단이 부담한다. 게다가 알나스르 구단의 15% 지분(3300만 파운드·약 614억 원)과 사우디 기업과의 60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의 스폰서 계약 등 2년 합계 총액 4억9200만 파운드(약 9161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호날두는 4200억 원 가량의 확정된 추가 수입을 거두면서 기타 광고까지 포함한 그의 수입은 연간 9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 측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알나스르 구단은 호날두가 리그의 얼굴이며 많은 슈퍼 스타와 스포트라이트를 유치하는 인물임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지불을 한 것이다"라며 "구단은 호날두를 '돈으로 덮는 것'이 필요했다. 구단 측 의견으로는 호날두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호화 계약 배경을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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