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는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가 지중해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그리스 미코노스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요케레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문은 '유럽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공격수는 휴식 기간 매우 기뻐 보이는 얼굴로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대어로 꼽힌다. 올 시즌 스포르팅 소속으로 나선 52경기에서 54골의 미친 결정력을 선보였다. 시즌을 마친 뒤 스포르팅 회장인 프레데리코 바란다스에게 이적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그러나 스포르팅이 요케레스를 쉽게 놓아주지 않으려는 모양새. 포르투갈 현지에선 스포르팅이 당초 1억유로(약 1596억원)였던 바이아웃 금액에서 한 발 물러나 7000만유로의 이적료가 제시되면 요케레스 이적을 허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금액을 8500만유로(약 1356억원)까지 올리려는 모양새.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요케레스는 바란다스 회장과 통화에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요케레스는 아스널로 가겠다고 말했고, 바란다스는 그가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친 후에야 합류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 복귀할 생각이 없으며, 아스널 이적이 무산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은 최근 요케레스 영입전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모습이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이 라이프치히 공격수 벤야민 세스코 영입을 옵션으로 고려 중'이라며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아스널의 공격수 부족을 파악하고 있으며, 세스코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아스널 뿐만이 아니다. 스포르팅 시절 요케레스를 지도했던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과 재회하기 보다는 아스널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스포르팅의 높은 몸값 제시에 물러난다면 맨유가 그 틈을 파고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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